안녕하세요. 김준수입니다.
우리는 종종 문제 속에서 방향을 잃고, 제자리에서 맴돕니다. 리더는 외롭고, 팀원은 막막합니다.
이때 필요한 건 망설임을 넘도록 돕는 따듯한 조력자, 그리고 다음 스텝을 함께 설계하는 능숙한 전략가입니다.
이해와 공감, 그리고 행동 설계와 인지과학 기반 접근을 통해 지금 움직일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문제와 실제 병목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팀원이 수동적이다"라고 가져온 리더와 이야기를 해보면, 실제로는 기대치가 공유되지 않았거나 피드백 루프가 끊겨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내가 게으르다"는 이야기 속에 에너지 구조나 환경 설계의 문제가 숨어 있기도 합니다. 문제를 다르게 보면, 개입 지점이 달라집니다.
변화는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손에 닿는 지점 하나를 바꾸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하는 말 한마디, 회의에서 던지는 질문의 순서, 업무 분장 방식, 문서 구조 — 이런 것들이 제가 말하는 ‘건드릴 수 있는 표면’입니다.
한 리더분이 "팀이 알아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문제를 가져왔을 때, 큰 제도 변화가 아니라 주간 회의에서 첫 질문의 순서를 바꾸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리더가 먼저 방향을 제시하던 구조에서, 팀원이 먼저 이슈를 꺼내는 구조로. 2주 뒤 그 리더분이 "팀원들이 회의 전에 미리 준비해오기 시작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코칭은 정답 한 번 맞추는 시간이 아닙니다. 작은 시도를 하고, 돌아오는 신호를 읽습니다. 팀의 반응이 달라졌는지, 대화의 흐름이 바뀌었는지, 내가 덜 소모되는지, 실제 결과가 달라졌는지. 이 반복이 쌓이면 코칭 없이도 스스로 조율할 수 있게 됩니다.
제가 다루었던 코칭 주제의 예시입니다.
조직과 리더십에서 오는 마찰: